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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합 효능, 홍합탕 만드는 법,

부작용 알아보아요.

사새목 홍합과의 연체동물인 홍합은 10월부터 12월이 제철이며, 발에서 질긴 실 같은 물질을 내어 10-20cm 깊이의 암초에 붙어 무리를 지어 서식하고 우리나라 전 해안을 비롯해 중국의 북부, 일본 등지에 분포합니다.




바다에서 나는데도 짜지 않고 담백한 맛이 난다고 하여 담채라고도 하며, 중국인들은 홍합을 먹으면 성적인 매력이 배가 된다고 여겨 동해부인이라는 별칭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홍합은 카사노바가 즐겨먹던 해산물로도 유명한데, 카사노바는 특히 홍합 수프를 좋아했다고 전해지며, 심지어 홍합수프를 장기간 먹지 못할 경우 실연의 상처보다 더 마음 아파했다고 하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붉은 산호 빛깔의 속살을 간직한 홍합은 간의 건강에 더 없이 좋은 천연 피로회복제인 타우린의 보고입니다.

오늘은 오동통한 살에 쫄깃하게 씹히는 식감이 좋으며, 맛까지 일품인 홍합 효능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홍합 효능 >


1. 숙취해소


홍합에는 피로회복제의 주성분인 타우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간의 독소를 풀어주고, 간기능을 향상시켜 숙취해소와 알코올성 간 질환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세포의 구성성분인 핵산과 아미노산, 유기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피로회복과 숙취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2. 노화방지, 빈혈 예방


홍합에는 각종 비타민과 셀레늄, 요오드 등의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꾸준히 섭취하면 피부를 매끄럽고 윤기있게 가꿔주며, 몸속에 유해산소를 제거하여 노화방지 및 피부미용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철분의 함유량이 굴의 두배, 전복의 세배나 되어 대표적인 여성 질환인 빈혈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3. 골다공증 예방, 뼈건강



홍합에는 칼슘과 인의 체내 흡수율을 향상시켜주는 프로비타민D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어르신들이나, 갱년기 여성분들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되며, 뼈나 치아의 형성을 튼튼하게 도와주는 효과가 있어 성장기 어린이들의 성장발육에도 도움이 됩니다.





4. 성인병 예방


홍합에는 칼륨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체내에 축적된 소금 성분인 나트륨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여 혈압을 안정시켜 주고, 베타인 성분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어 고혈압, 동맥경화, 고지혈증 등과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여 혈액생성과 순환에 효과적입니다.



5. 다이어트



홍합은 100g당 73kcal로 열량이 낮고 우리 몸에 꼭 필요한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며 지방 함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제격입니다. 또한 비타민, 단백질, 칼슘, 미네랄, 인, 철분 등의 영양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다이어트로 인해 자칫 부족해지기 쉬운 영양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6. 원기회복, 항체 생성


홍합은 조혈작용을 하여 평소 식은 땀을 많이 흘리거나 자주 어지러운 분들이 꾸준히 섭취하면 원기회복과 체력증진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홍합은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생리활성 작용을 도와주며, 우리 몸속에서 병원균의 침입을 막는 항체의 생성을 도와 면역력 강화에도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여성의 부인과 질환에도 도움이 되어 하혈, 냉증, 갑상선에도 좋습니다.



<홍합탕 만드는 법>



- 홍합 손질법, 홍합 씻는법 : 홍합 수염을 이음새쪽으로 잡아당겨 제거하고, 껍데기에 붙은 이물질은 홍합끼리 문질러 씻습니다. 삶을 대는 청주나, 마늘을 넣고 삶으면 잡내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① 홍합을 냄비에 담아서, 홍합이 잠길 정도로 물을 붓습니다. 끓는 물에 홍합을 넣으면 입이 벌어지지 않기 때문에 처음부터 물에 넣어 끓입니다.

② 육수용 대파와 양파를 큼직하게 썰어 냄비에 넣고, 얼큰한 맛을 위해서 청양고추는 배만 갈라 냄비에 넣습니다.

③ 따로 간을 안하셔도 되며, 입이 벌어질 때가지 10-15분 정도 끓여줍니다. 싱거우면 소금 반숟갈 정도 넣으시면 됩니다. 홍합탕은 너무 오래 끓이면 홍합이 질겨지니 유의하시고, 하얀 거품은 걷어주세요.

④ 육수용 대파, 양파, 청양고추는 건져내고 후추를 뿌리면 홍합탕 완성~





< 홍합 부작용 >



- 홍합은 겨울과 봄에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5-9월에 채취한 홍합에는 삭시톡신이라는 독소가 들어 있어 마비증상, 언어장애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홍합은 햇볕에 말리면 타우린 함량이 늘어나 영양가가 더 높기 때문에 말린 홍합을 미역국 등에 넣어 먹으면 좋습니다.

- 홍합을 고를 때는 붉은 색을 띄고 모양이 좋으며 홍합 수염이 많은 것을 고릅니다. 속살이 흰색이면 수놈이고 붉은색은 암놈으로 구분할 수 있고, 암놈이 수놈에 비해 살이 더 탱글탱글하고 맛이 더 좋습니다.



이상으로 홍합 효능, 홍합탕 만드는 법, 부작용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남은 하루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포스팅이 도움되셨다면 "공감버튼"을 꾸욱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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